새아침의 기도

푹 쉬며 참된 안식을 맛보자(5월27일,주일)
2001.05.25


새 아침의 기원 ( 5월 27일, 주일 )
- 참된 안식으로 새충전 되게 하소서 -

거룩하고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복 주시려고 허락하신 주님의 날
먼저 주님 앞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속되고 죄 많은 저희들을 결코 포기하지 아니하시고
오늘도 다시 주님 앞에 불러 주시니 감사를 드릴뿐입니다.
이 시간 먼저 분주한 삶에서 잃었던 사랑의 기쁨을 되찾게 하시고
불신과 반목으로 깊게 패인 상처들을 싸매어 주소서.
바쁘다는 핑계로 그저 흘려보냈던 믿음의 현주소를 되찾게 하시고
게으름으로 버려졌던 기도의 무릎을 다시 꿇게하여 주소서.
무절제와 나태함으로 사라져버렸던 소망과 의욕을 되찾게 하시고
불평과 불만 속에 묻혀진 감사와 찬송을 회복시켜 주소서.

주님, 이 아침에 나의 이기적인 삶에 빠져 멀어졌던
이웃의 형제자매를 다시 기억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잃은 양 찾기를 원하시는 아버지께서 용기를 더하여 주시사
이웃을 사랑으로 대하며 생활과 기도로 전도하게 하소서.
또한 이 아침에 현실의 평안함에 빠져 잊고 있었던
고난받는 이들을 다시 기억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실직으로, 질병으로, 사고로, 혹은 범죄와 가정파탄으로
괴로워하며 고통받는 이들에게 사랑을 나누게 하소서.

더 나아가 이 아침에 눈앞의 현실에만 안주하여 미뤄 두었던
북한 동포들을 다시 기억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지혜를 더하여 주시어 꿈에도 소원인 통일을 이루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며 기도하게 하시고
비록 작은 일이라도 기쁜 마음으로 실천하게 하소서.

참된 안식을 누리므로 새 힘과 용기를 갖게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