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신의 그대와 여는 아침

음악FM 매일 07:00-09:00
우리 스케이트 타러 가요 씽씽!!
이동희
2013.11.18
조회 55


용신님, 안녕하세요?
저는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지난주에 스케이트 교실이 있어서 학생들을 데리고 목동 아이스링크에 갔었습니다.
아이스링크로 들어가려는데, CBS방송국이 보이더군요. 너무 반가웠어요
다른 선생님들께 #9390 방송 프로그램을 ‘좌아~악’ 열거 하였지요
음~~ 아침6시 정민아의 어메이징 그레이스 ,7시 그대와 여는 아침 김용신입니다, 9시김석훈의 아.당 , 11시 신지혜의 영화음악, 12시에 만나요 김필원, 2시한동준의 에프엠팦스, 4시박승화의 가요속으로, 6시배미향의 저녁스케치 8시오미희의 행복한 동행 ...
다들 깜짝 놀라며 어떻게 그걸 다 외우냐고 하는 거예요. 주일이나 방학 때에는 하루 종일 CBS라디오만 듣는다고 하며 너무 좋은 음악 방송이라고 소문을 냈어요. ^^
그 중에서도 출근할 때 듣는 용신님의 목소리가 쩨~일 좋다고 했어요.
저 잘했지요? ^^
오늘도 아이들을 데리고 목동 아이스링크로 갑니다. 일 년에 두 번 스케이트 교실이 있거든요. 지난주에 왔을 때 추위로 많이 떨어서 오늘은 엄청 두껍게 입고 왔어요. 아이들은 신나게 스케이트를 타니까 땀을 흘리며 덥다하는데, 아이스링크 밖에서 지켜보는 선생님들은 무척 추워요. 그래도 신나게 스케이트를 타는 아이들의 모습이 활기차 보이고 참 예뻐요. 오늘 한사람도 다친 아이 없이 무사히 스케이트를 잘 타고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스링크로 가는 차 안에서 듣고 싶습니다. 19일(화) 8시 40분경에 틀어 주셨으면 해요.
신청곡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저스틴 비버의 “baby"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