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에서 제 문자가 읽히는 기분이 바로 이런 것이군요~!!^^
아이 옷 입히다가 제 문자가 나오길래 "모두 조용!"을 외치고 귀를 쫑긋하며 듣고 있는데 용신님께서 "전우의 시체를~" 하면서 노래를 부르시다가 갑자기 멈칫 하시길래 순간
'문자에 오타났었나?'
'급하게 보낸다고 띄어쓰기 괜히 안했나?'
'다른 사연 읽어야하는데 내 것으로 잘못 읽었나?'
등등 그 짧은 찰나에 별의별 생각을 다 했답니다.^^
힌트를 넘 많이 줬다며 자책하시는 용신님~ 어찌나 감사하던지~ㅋㅋ
선물, 감사히 넙죽 받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