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신의 그대와 여는 아침

음악FM 매일 07:00-09:00
0113화 용서를 가르쳐주는 당신의 교사는 누구입니까
그대아침
2026.01.13
조회 117
당신을 화나게 하는 사람으로부터 배우세요.
당신이 늘 당신에게 다정하게 구는 온전한 사람들과만 함께할 때,
당신은 언제나 제자리에 머물러 있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평온할 테지만, 그래서 그것은 또한 당신이 어떤 위치에 있는지
확인할 길이 없는 고착 상태이기도 한 것입니다.
그러니 때로 당신의 마음에 분노를 심어주는 사람이 불쑥 당신의 삶 앞에 찾아왔다면,
그들로부터 용서와 사랑을 배워보십시오.
만약 당신이 진정 평온한 사람이었다면 당신은 그 사람들 앞에서도
여전히 분노심을 느끼지는 않은 채였을 것입니다.

여전히 저에게도 용서할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용서란, 저의 환상과 잘못된 신념에 대한 용서이지
결코 상대방에 대한 것이 아님을 알고 있습니다. 
제 마음 안에 있는 모든 오류와 미성숙이 바로잡혀졌을 때,
저는 더 이상 용서할 세계를 바라보지도 못할 만큼 투명한 시선과 함께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용서 또한 언젠가는 완성하고 졸업해야 하는 하나의 수업이자 수준에 불과한 것임을
저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어떤 수준에서는 용서가 필요하지만,
또 어떤 수준에서는 용서조차도 환상일 만큼 용서할 세계를
애초에 바라보고 인지하지도 못하고 있을 것이고,
그러니까 그때는 오직 완전한 사랑 그 자체로 존재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지금 우리에게 분노를 심어주는 사람이 있다면, 우리는 그들로부터 
용서를 배울 것입니다. 그들이 무례하고, 그들이 악의적일지라도 우리가 
그들을 향해 화를 낼 필요는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저 함께하지 않으면 될 뿐이겠죠.
혹은 어쩔 수 없이 함께해야 했고, 하지만 이제는 벗어나야만 하는 관계라면
그저 온전한 이성과 단호함으로 그들을 상대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럼에도 우리는 여전히, 분노와 함께이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당신에게 있어 용서를 가르쳐주는 당신의 교사는 누구입니까.
그리고 당신은 진정 평온한 사람입니까,
아니면 평온한 환경에 둘러싸여 있을 뿐인 여전히 나약하고도 왜소한 사람입니까.

*김지훈의 <내게 진실한 사랑>에서 따온 글.
줄인 내용이 많습니다. 원문으로 확인해 주시고
개인SNS등에 그대로 옮겨가지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