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외롭든 그렇지 않든,
그건
중요하지 않아.
중요한 것은 단 하나
당신과 내가
지금 살아 있다는 것,
가을 곰들이 겨울잠을 준비한다는 것,
천 개의 밤을 혼자 견딘다 해도
당신, 울지 마!
천 개의 밤이 벽일지라도
당신, 울지 마!
또 다른 일요일이 올 테니,
웃어!
춤추고 노래해!
장석주 시인의 <일요일이 지나간다>
지금 혼자여도
내일은 누군가와 함께 있을 수 있다면
외로움도 견딜 수 있게 되지요.
가을 곰이 겨울을 이겨낼 수 있는 것도
따뜻한 봄이 올 거라는 희망 때문입니다.
희망을 갖고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힘든 한주 끝에는 언제나 일요일이 있는 것처럼
우리 인생에 희망도 계속될 거라 믿으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