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깊고
안개 짙은 날엔
내가 등대가 되마
넘어져 피 나면
안 되지
안개 속에 키 세우고
암초 위에 서마
네가 올 때까지
밤새
무적을 울리는
등대가 되마
이건청 시인의 <네가 올 때까지>
등대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항상 나를 염려해주시는 부모님,
곁에서 의지가 되어주는 남편 그리고 아내,
삶의 힘이 되어주는 아이들,
이런 사람들이 나를 비춰주고 있어
밤안개 낀 바다도 건널 수 있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등대가 되어주며 그렇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