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속에서
소박한 희망을 가꾸며
들꽃처럼
살다갈 순 없을까
뿌리를 키우고
머물지 않으며
강물처럼
흐를 순 없을까
당신을 향한 그리움
목마른 세상을 채우며
바다처럼
넘칠 순 없을까
우리의 사랑
푸른 지구를 끌어안으며
하늘처럼
영원할 순 없을까
최종수 시인의 <그럴 수는 없을까>
간절히 바라는 게 생기면
눈 뜨는 순간부터 잠들 때까지
오직 그거 하나만 생각하게 되죠.
그렇게 생각하고 또 생각하다보면은
나도 모르는 새
그 바람들을 닮아있게 된다고 합니다.
안 될 거라고 생각하지 말고
희망의 불씨를 계속 키워가 보는 거예요.
자꾸 바라면 원하는 것도
서서히 조금씩 이뤄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