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이라는 것은 언제나 잠시뿐, 돌아서고 나면
험난한 구비가 다시 펼쳐져있는 이 인생의 길
삶이 막막함으로 다가와 주체할 수 없이 울적할 때
세상의 중심에서 밀려나
구석에 서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
자신의 존재가 한낱 가랑비처럼 힘없이 팔랑거릴 때
그러나 그런 때 일수록 나는 소망한다
그것들이 내 삶의 거름이 되어
화사한 꽃밭을 일구어 낼 수 있기를
나중에 알찬 열매만 맺을 수 있다면
지금 당장 꽃이 아니라고 슬퍼할 이유가 없지않는가
이정하 시인의 <험난함이 내 삶의 거름이 되어>
인생은 누구에게나 험난한 여정이지요.
하지만 마음속에 간절한 꿈이 있다면
그 험난한 길도 거름으로 만들 수 있겠죠.
우리, 수많은 어려움과 난관도 꿈을 향한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하며
그렇게, 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