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는
꽃이 되고 싶다
마음에서
고운 향기가 나는 꽃
나를 보고
다가오는 바람에게
미소로 안부를 전하고 싶다
안부에
향기를 나누는
여유가 담겼으면 좋겠다
여유속에서
한번쯤, 꽃을 심은 마음도
헤아려 보아야겠다
꽃인 나를
모두가 알아볼 수 있게
아름다운 꽃이 되고 싶다
꽃은 보는 사람마다
가슴에 행복이 담기는
행운의 꽃이었으면 좋겠다
꽃인 내가 행복한 것처럼
모두가
행복한 꽃이 되었으면 더 좋겠다
윤보영 시인의 <3월에는 꽃이 되고싶다>
3월은
그동안 못 봤던 사람들도 만나고
안부인사도 전하며
보는 사람마다 행복을 전해주는
꽃처럼 아름다운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