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 7 (화) 토닥토닥
저녁스케치
2017.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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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를 토닥거리고
너는 나를 토닥거린다

삶이 자꾸 아프다고 말하고
너는 자꾸 괜찮다고 말한다

바람이 불어도 괜찮다
혼자 있어도 괜찮다

너는 자꾸 토닥거린다
나도 자꾸 토닥거린다

다 지나간다고
다 지나갈 거라고
토닥거리다가 잠든다

김재진 시인의 <토닥토닥>


눈물을 한 움큼 훔치다가도
엄마가 포근한 이불을 덮어주고
토닥토닥 두드려 주시면
괜찮을 거야, 괜찮을 거야 하는 위로가 됐죠.
우리 오늘은 서로의 어깨를 두드려주며
토닥토닥 해줬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