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라는 게 뭔가.
젊은 시절 남편을 떠나보내고
하나 있는 아들은 감옥으로 보내고
할머니는 독방을 차고앉아서
한글 공부를 시작했다.
삼인 가족인 할머니네는 인생의 대부분을 따로 있고
게다가 모두 만학도에 독방차지다.
하지만 깨칠 때까지 배우는 것이 삶이다.
아들과 남편에게 편지를 쓸 계획이다.
나이 육십에 그런 건 배워 뭐에 쓰려고 그러느냐고 묻자
꿈조차 없다면 너무 가난한 것 같다고
지그시 웃는다. 할머니의 말을
절망조차 없다면 삶이 너무 초라한 것 같다로 듣는다.
이현승 시인의 <이것도 없으면 너무 가난하다는 말>
꿈조차 없으면
우린 너무 초라해지죠.
많은 것이 없어도
꿈을 꾸는 사람들에겐
내일이 설렘이지요.
여러분은 어떤 꿈이 있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