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평생 살아가면서
우리는 참 많은 사람과 만나고
참 많은 사람과 헤어진다
그러나 꽃처럼 그렇게 마음 깊이
향기를 남기고 가는 사람을
만나기란 쉽지 않다
꽃이 져도 향기가 남아
다음 해를 기다리게 하듯
향기 있는 사람은
계절이 지나가도
늘 그리움으로 남아있다
김재진 님의 <나의 자유는 너다>
붙잡을 수 없는 10월이 야속한데도
또 내년에 올 10월이 기다려집니다.
10월의 뒷모습을 배웅을 하고 있는 지금,
나도 이 계절처럼 누군가에게는
‘그리움’ 하면 생각하는 그런 사람이고 싶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