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 7 (목) 환하게 환하게 환하게
저녁스케치
2024.03.07
조회 389
하고 싶은 말 다 묻어두고
질책하고 싶은 말 다 묻어두고
다만 한번 환하게 웃어주었더니
그만 다툼도 묵혀둔 오해도 미움도
눈 녹듯 미소 따라 녹아버렸네
용서가 어려운 줄만 알았는데
이해가 어려운 줄만 알았는데
사랑이 마냥 어려운 줄만 알았는데
다만 한번 환하게 웃어주었더니
홍수희 시인의 <환하게 환하게 환하게>
아무리 미워도
웃는 얼굴을 보면 따라 웃게 돼요.
마음이 많이 상했어도
웃음 앞에선 마음의 문이 스르륵 열리죠.
물론 시간의 힘을 빌려야 하는 일도 있겠지요.
그래도 일단 먼저 환하게 웃어봐요.
고민하던 일들이 생각보다 쉽게 해결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