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3 (화) 우리 닮아갈 때 세상은 아름답다
저녁스케치
2016.05.03
조회 599

오늘도
너를 만날 거라는
생각을 할 때마다
하루하루 살아가는 세상이
너무 아름답고 행복한 거냐

언제부터 너는
내 눈 가까이 다가와
아주 천천히 조금씩
가슴 이곳저곳을 점령하더니

꿈을 꿔도 그 속에서
미소 짓는 너의 모습을
보이게 하더라
너도 이런 마음인 거지

그렇게 하나씩
닮아가는 우리 마음
수많은 별처럼 아름답게
빛나는 거 맞지.


최영복님의 <우리 닮아갈 때 세상은 아름답다>란 글이었습니다.


나와 얼굴이 닮은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갖게 되는 것이지만
마음이 맞는 사람은
나와 가장 가까운
부모, 형제 사이에서도 찾기 어려운 일입니다.
살다가 나와 마음이 통하는 이를 만났을 때
최선을 다해 사랑해야하는 이유도
두 번은 만나기 어려운 사람이라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