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을 거닐다 - 마음의 근육 키우기
저녁스케치
2016.03.14
조회 574


이게 무엇인지, 한번 맞춰 보세요.
“이것은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 알려주기 위해
아주 먼 옛날부터 고안된 유서 깊은 도구“...입니다.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 알려주기 위해
아주 먼 옛날부터 고안된 도구.. 뭘까요?
소설가 파울로 코엘료는 말합니다.
그건 바로 “역경”이라구요.


갑작스러운 어려움이 닥칠 때..
우리는 종종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을 보게 되지요.
약해 보이는 사람이
의외의 강단을 보여주기도 하구요,
마냥 강해 보이던 사람이 와르르.. 무너지기도 하구요.
남 탓을 하며 모두를 망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겸손히 나를 돌아보며,
성장의 기회로 삼는 사람도 있지요.


여러분은.. 어느 쪽이신지요?
만약 실패에 자주 흔들리는 나를 발견한다면, 괜찮아요.
이제부터 조금씩, 마음의 근육을 키워가는 겁니다.
병이 들어도 건강한 사람은 금세 잘 회복되는 것처럼,
우리 마음도 다르지 않죠.
마음의 근육이 단단한 사람은
역경이 닥쳐도 금세 회복될 수 있습니다.


마음의 근육을 키우는 방법 역시,
우리 몸의 근육을 키우는 방법과 다르지 않겠죠.
매일, 꾸준히, 마침내 “습관”으로 만들 것.
예를 들어.. 어느 분은,
다른 거 없이, 매일 친절을 실천한대요.
어딜 가든 거기 있는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길 빌고,
하루에 두명 씩 골라서 10초 씩, 행복을 빌어주고,
작은 친절을 베풀고 -
대신 매일, 꾸준히, 그랬더니
진짜, 친절한 사람이 되더랍니다.


물론 쉽지 않겠지요.
처음부터 뚝딱, 되지도 않을 거구요.
하지만
매일, 매사에, 꾸준히 -
마음의 방향이 좋은 쪽으로 정해지도록 노력해보기로 해요.
그러다보면 분명
마음의 심지가 단단..해진 나를,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