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19 (토) 그냥 한 나절
저녁스케치
2016.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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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연락이 되지 않는 삶을 사세요
당신만의 유예된 공간으로.
당신을 붙잡는 수많은 손
귀로 파고드는 수천의 전파, 수만 카메라
아무도 모르는 그 곳에서
당신 생각만 하세요.
당신 꿈만 꾸세요.
이제 그만
남의 꿈
남의 눈빛과 셈
다 잊고 그냥
한 나절
푹 주무세요.



박혜선님의 글이었습니다, <그냥 한 나절>



그래요.
일주일에, 아니 한 달에 한번이라도 꼭,
그냥 한 나절 -
나만의 시간을 선물해 보세요.
내 표정이 어떤지,
어떨 때 내 가슴이 뛰는지,
내가 진짜 원하는 게 뭔지 -
그냥 한 나절, 홀로 두어보면 알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