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2 (화) 첫사랑
저녁스케치
201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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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생각하면
꽁꽁 언 네 마음에 싹이 돋는다 했지
한 술 더 떠, 나는
꽃까지 피었다 했어
네 생각하다 보니
수없는 꽃이 지고
그리움만 열렸는데
내 마음 받아 줄 너는
지금 어디에 살고 있는지...
윤보영 시인의 글이었습니다, <첫사랑>
이름만 불러도
마음에 꽃등 하나 켜진 것처럼
사방이 환~해지고 눈빛 맑아지는 사람.
얼굴만 떠올려도
꽁꽁 언 마음에도 봄이 와
새싹이 돋고 꽃을 피우게 하는 그런 사람..
영원한 순수와 따뜻함으로 기억될..
그래요.
첫사랑이란.. 그런 이름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