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 (화) 내 사랑은
저녁스케치
201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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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고운 것 보면
그대 생각납니다

이것이 사랑이라면
내 사랑은 당신입니다

지금 나는 빈 들판
노란 산국 곁을 지나며
당신 생각합니다

빈 들판을 가득 채운 당신
이게 진정 사랑이라면
당신은 내 사랑입니다

백 날 천 날이 아니래도
내 사랑은 당신입니다



김용택 시인의 글이었습니다, <내 사랑은>




세상에 숨길 수 없는 세 가지가 있는데
감기, 가난 그리고 사랑이라고 하던가요.
그래요. 백 날 천 날 아니래도 어쩌겠어요.
고운 거 보면 생각나고
좋은 거 보면 함께 하고 싶고
금방 보고 돌아서도 빈 들판 가득 채우며,
온통 당신 생각 뿐인 걸..
그게.. 사랑인 걸.. 어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