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2 (수) 친구
저녁스케치
201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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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란 슬픔과 걱정을
한 조각까지 함께하는 사람
우연으로 만나지만 선택으로 함께하는 사람
서슴없이 당신을 칭찬하는 사람
중대한 실수나 덧없는 변덕을 부려도
적이 될 수 없는 사람
친구의 강점은 언제나 그대의 강점
그대가 어디로 향하든지
그대의 행복만을 바라는 사람
그대가 무엇을 꿈꾸더라도
그대가 하루 빨리 꿈을 이루기를 기도하는 사람
그대가 무엇을 바라는지 말하지 않아도
그대의 바람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
친구가 있는 사람의 삶은
죽는 날까지 두겹으로 지켜지리라
미국의 작가죠,
에드거 앨버트 게스트의 <친구>라는 글이었습니다.
실이 한 줄만 있을 때는 쉽게 끊어져 버리지요.
하지만 두겹, 세겹이 되면 쉽게 끊을 수 없습니다.
우정도.. 그런 게 아닐까요.
함께 있으면 두배로 든든하고, 즐겁고, 풍성해지는 존재.
지금 떠오르는,
나를 닮은 얼굴 하나 - 있으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