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1 (금) 긍정의 한 방식
저녁스케치
2015.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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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이트 시합에서 두 선수가 달리다
한 선수가 넘어지자
남은 선수의 스피드가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청어가 있는 수조에 천적인 메기를 넣어두면
청어가 더 열심히 움직이며 더 오래 살아 있는 것처럼,
뉴질랜드 국조인 키위새가 날 수 없는 것은
천적이 없어 나는 법을 잃어서라고 한다.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 될 수 있었던 것도
다른 동물보다 약하게 태어났기 때문이다.
불공평한 세상에서
남들보다 숨 가쁘게 살아가는 내가
그래도 하느님을 미워하지 않는 이유가 그것이다.



문숙 시인의 글이었습니다, <긍정의 한 방식>




숨기면 숨길수록 더 강해지고
미워하면 미워할수록 더 힘을 발하는 것,
바로 나의 단점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반대로
“그래, 나 부족한 사람이야 !” 인정해 버리면요
오히려 그때부터 단점은 힘을 못 쓰죠.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단점을 잘 숨기는 사람들만 있을 뿐이죠.
단점이 강점이 될 수 있게,
당당히 단점도 받아들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