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26 (목) 삶이든 연애든 끝까지 가 본 사람은 안다
저녁스케치
201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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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든 연애든 끝까지 가 본 사람은 안다

한번쯤은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을
때로는 실패한 것들이 눈물나게 아름답다는 것을
혼서 지내는 시간이 많다는 것을
더 이상 무서울 것도 두려울 것도 없다는 것을
그 누구도 날 찾지 않는데 세상은
쥐도 새도 모르게 잘도 돌아간다는 것을
막가는 인생에는 신호등이 없다는 것을
가끔 죽음에 대하여 생각한다는 것을
무엇이든 무너질 때에는 여지없이 무너져야 한다는 것을
눈을 오래 감을수록 별이 많이 떨어진다는 것을
어느 순간에도 살아남은 자가 결국 이긴다는 것을

삶이든 연애든 끝까지 가 본 사람은 안다.
이게 끝이 아니란 것을



박미숙 시인의
<삶이든 연애든 끝까지 가 본 사람은 안다>였습니다.



처음에는요, 상상할 수도 없어요.
중간까지 가 봐도, 잘 모르죠.
하지만.. 끝까지 가 본 사람들은 압니다.
때론 아프고 힘들지만,
그 고통이 나를 성장시켰음을,
그리고 그 끝엔 반드시 새로운 시작이 있다는 -
희망의 소식도 말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