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과 같은 사람
봄과 같은 사람이란 어떤 사람일까
생각해 본다.

그는 아마도
늘 희망하는 사람,
기뻐하는 사람,
따뜻한 사람,
친절한 사람,
명랑한 사람,
온유한 사람,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
고마워할 줄 아는 사람,
창조적인 사람,
긍정적인 사람일 게다.

자신의 처지를 원망하고
불평하기 전에
우선 그 안에 해야 할 바를
최선의 성실로 수행하는 사람,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새롭게 하며
나아가는 사람이다.



이해인 수녀님의 글이었습니다. <봄과 같은 사람>




흔히 ‘봄처녀’..라고도 표현하는데,
봄이 사람의 모습을 하고 온다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분명, 따뜻하고, 화사하고,
눈에는 웃음과 생기가 가득한,
그런 사람일 거 같지요.
봄과 자꾸 친해지면, 봄을 닮은 사람이 되어 갈까요.
봄과 같은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