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3 (토) 너의 하늘을 보아
저녁스케치
2015.01.04
조회 581
네가 자꾸 쓰러지는 것은
네가 꼭 이룰 것이 있기 때문이야
네가 지금 길을 잃어버린 것은
네가 가야만 할 길이 있기 때문이야
네가 다시 울며 가는 것은
네가 꽃 피워 낼 것이 있기 때문이야
힘들고 앞이 안 보일 때는
너의 하늘을 보아
네가 하늘처럼 생각하는
네가 하늘처럼 바라보는
너무 힘들어 눈물이 흐를 때는
가만히
네 마음의 가장 깊은 곳에 가 닿는
너의 하늘을 보아
박노해 시인의 글이었어요, < 너의 하늘을 보아 >
힘든 문제가 생기면,
우리 종종, 그걸 붙들고 끙끙 거리죠.
하지만 붙들고 있으면 있을수록, 문제는 더 꼬이곤 합니다.
그럴 땐 멀리 -
나의 하늘을 한번 바라보세요.
처음에 꿈꿨던 마음, 처음에 가졌던 마음들..
그러면 분명, 걸어갈 새 길이 보일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