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을 거닐다 - 미워하기도 힘들다 !
저녁스케치
2015.01.05
조회 639
누군가를 사랑하고 계신가요?
꼭 이성간의 사랑이 아니어도,
사랑을 하게 되면 삶에 활기가 넘치죠.
피곤해서 쓰러질 거 같다가도
아이의 웃음 한 방에 힘이 솟고,
아무리 먼 거리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하나도 힘들지 않고,
사랑하는 이를 위해서라면
요리나 일, 잠을 줄이는 일상의 피곤함도, 마법이 됩니다.
실제로 사랑은
우리 몸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준다고 하죠.
사랑을 하게 되면 우리 몸에
엔드로핀이란 호르몬이 생성되는데요
이 엔드로핀은 마약성 진통제인 몰핀보다
300배나 더, 강한 진통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 정성어린 선물을 받았을 때나
좋은 음악을 들었을 때, 멋진 풍경에 압도됐을 때,
이럴 때 ‘감동 호르몬’인 다이도르핀이 생성되는데요
이 다이도르핀은 우리 몸에 엔드로핀보다
4천배는 더,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하네요.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면 없던 힘도 생긴다는 게,
괜히 마음만 그런 건 아닌 셈이지요.
반대로..
누군가를 미워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용서하지 못해 힘들어 하고 있진.. 않으신지요?
누군가를 용서하지 못하고, 미워하면, 알게 됩니다.
누군가를 오래도록 미워하는 일이,
무척이나 힘들다는 사실을 말예요.
실제로 미워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요
괜히 짜증도 늘고, 몸도 쉽게 피곤해지는 걸 느끼는데요
이 역시, 분노가 우리 마음 뿐 아니라,
몸도 망치기 때문이라고 하죠.
실제로 미워하거나 화를 낼 때 우리 몸에선
아드레날린이란 호르몬이 생성되는데요
이 아드레날린은 우리 몸에 산소를 잡아먹어서
쉽게 피곤하고, 지치게 만든다고 하네요.
이제 막, 새해가 시작됐습니다.
지금... 앞에 있는 거울 한번 보시죠.
온화하고 편안한 얼굴이신지요.
아니면 짜증스럽고 불만이 가득한 얼굴이신지요.
새해에는 사랑하며 살았으면.. 좋겠어요.
새해에는.. 부디 용서할 수 있길.. 바랍니다.
다른 누구를 위해서도 아닌, 나 자신을 위해서라도,
꼭 그랬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