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 18 (월) 눈빛 언어
저녁스케치
2023.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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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필요 없을 때에
그대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진실하고 고요한 눈동자가 있기에

기쁨과 슬픈 마음을 알 수 있고
또 전달할 수 있는 눈빛이야말로
크나큰 선물에 감사하다.

바라만 봐도 마음이 편하고
마음을 투영시킬 맑은 눈을 가진
그대 한 사람만 가져도

행복한 인생이 아닐까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눈빛이 되었으면 좋겠다.

김수잔 시인의 <눈빛 언어>


눈빛 하나에 백 마디 말을
담을 줄 아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불안을 잠재우는 온화한 눈빛
슬픔을 어루만져 주는 따스한 눈빛
잘했다, 자랑스럽다 힘을 주는 반짝이는 눈빛
속마음을 다 털어놓게 되는 맑고 선한 눈빛
그렇게 세월의 흔적 속에서도 변치 않는
다정한 눈빛을 지닌 사람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