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7 (금) 살아 있는 날엔
저녁스케치
2014.10.19
조회 938


사랑은 표현하지 않으면 환상이고
슬퍼도 울 수 없으면 고통이며
만남이 없는 그리움은 외로움일 뿐

표현되지 못한 감정은 아쉬운 아픔이 되고
행동이 없는 생각은 허무한 망상이 된다

숨 쉬지 않는 사람을 어찌 살았다 하며
불지 않는 바람을 어찌 바람이라 하겠는가

사람이 숨을 쉬고 바람이 부는 것처럼
살아 있는 날엔 사랑을 하자

마음껏 울고 또 웃자



정유찬님의 글이었습니다. <살아 있는 날엔>..



아름다운 계절, 가을입니다.
어디를 봐도 시가 되고, 그림이 되고, 감동이 되는 가을.
근데.. 바빠서 지나쳐버린다면,
보고도 느끼지 못한다면, 그것만큼 속상한 게 어딨겠어요.
마음 것 보고, 마음 것 느끼시길,
그렇게 웃고, 울며, 또 사랑할 수 있길..
우리 살아있는 날들은, 그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