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2 (금) 너를 만난 행복
저녁스케치
2014.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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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에서
너를 만남이 행복하다
내 가슴에 새겨진
너의 흔적들은
이 세상에서 내가 가질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것이다
나의 삶의 길은
언제나
너를 만나러 가는 길이다
그리움으로 수놓는 길
이 길은 내 마지막 숨을 몰아쉴 때도
내가 사랑해야 할 길이다
이 지상에서
내가 만난 가장 행복한 길
늘 가고 싶은 길은
너를 만나러 가는 길이다
용혜원 시인의 < 너를 만난 행복 >이란 글이었어요.
누군가 만나러 가는 길.
첫걸음부터 가볍고,
아니, 만날 생각만으로도 가슴 설레는 -
그런 사람, 있으신가요?
그를 만나러 가는 길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누군가, 나를 만나러 오는 길도 그렇게
빛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큰 행복도 없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