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 30 (토) 이 하루를 사는 동안
저녁스케치
2023.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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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순서는 기도로 시작하고
그 다음 순서는 사랑으로 시작하고
그 다음다음에는 감미로운 미소로
시작하여
내 어느 곳에서 누구와 어울리든
진정한 사랑을 나누고
서로 신뢰를 쌓고 기쁨을 나누는
삶을 살게 하소서
이리하여
기도를 많이 하는 것이
사랑을 많이 하는 것이
감미로운 미소를 많이 짓는 것이
버거운 것이 아니고
귀찮은 것이 아니라
더 소중함을 느끼는데
쉬운 일임을 알게 하소서.
김용호 시인의 <이 하루를 사는 동안>
하루를 시작하며
마음에 새기는 말은 모두 다르겠지만,
기쁘게 미소로 시작할 수 있다면
종일 즐겁게 지낼 수 있을 겁니다.
그렇게 9월의 마지막 밤도,
10월의 첫날도,
남은 연휴도 많이 웃는
좋은 날들이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