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 22 (토) 가끔은 별들도 숨어서 운다
저녁스케치
2023.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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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별들도
가끔은
가슴으로 내려와
숨어서 운다

미워할 수 없는
우리 사는
이 아름다운 세상

꽃들의 노래 들으며
아픈 희망을 안고
뜨거운 눈물도 만나
마음의 별을 닦는다

별빛 고운 그대
내 소중한 사람아
너의 마음에서
생명의 빛을 본다

하늘의 별들도
가끔은
가슴으로 내려와
숨어서 운다

박진표 시인의 <가끔은 별들도 숨어서 운다>


웃고는 있지만
저마다 아픔 하나 없고,
설움 하나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러니 남몰래 눈물을 훔치지 말아요.
울고 싶을 땐 그냥 울면 됩니다.
긴 인고의 시간이 때 맞춰 떠나려는 거니까.
슬픔이 제 갈 길을 가도록 길을 열어줘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