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 19 (월) 이런 사람 참 좋아요
저녁스케치
2022.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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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무너질 거 같이
절망하는 사람보다
어깨 들썩이며 눈물 흘리고 나서
희망을 말하는 사람이 참 좋습니다

처지를 탓하며
부정적인 말만 늘어놓는 사람보다
이만한 것도 감사하다며
활짝 웃는 사람이 참 좋습니다

헐뜯고 흉보는 사람보다
뒤에서 칭찬하고 장점을 말하며
믿음을 주는 사람이 참 좋습니다

뻔한 말이라도
처음 듣는 것처럼 맞장구치고
열심히 듣는 사람이 참 좋습니다

그렇습니다
두 눈 반짝이며 활기차게
긍정으로 똘똘 뭉친 사람이
진짜 진짜 좋습니다

조미하 작가의 <이런 사람 참 좋아요>


앞과 뒤, 처음과 끝이 같은 사람.
늘 푸른 산과 바다처럼
언제나 믿음이 가는 사람.
무슨 말을 해도 즐겁고
함께 있으면 웃음이 절로 나는 사람.
그렇게 한결 같은 우리,
참 좋은 우리였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