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 4 (토)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저녁스케치
2022.06.04
조회 666

사람은 누구나 늙게 마련이고
구름처럼 흐르는 것은 세월이다

그 시간만큼은 쓰던, 달던, 인생의 큰 스승이다
사람은 일생을 살아가면서
좋은 일보다 궂은일이 더 많다

좋은 생각 긍정적인 생각이면
궂은일도 좋은 일로 바뀔 것이고

부정적인 생각으로 불신의 소지가 발생 되면
좋은 일도 궂은일로 바뀔 것이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언행의 잘못으로 말미암아
그르치는 일이 너무도 많다

사람은 무릇 들어도 못 들은 척 봐도 못 본 척
알아도 모르는 척 있는 듯이 없는 듯
없는 듯이 있는 듯 그렇게 살아가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우리 자신이 파놓은 함정에
우리 스스로 빠지게 되는 것이다

백 년도 못사는 인생이다
그저 물 흐르듯이
순리와 진리대로 살아가면
좋은 일만 생기지 않을까?

김영국 시인의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갑작스런 병마나 큰 시련을 만나
크나큰 일상의 변화를 겪고 나면 알게 됩니다.

잔잔히 물처럼 흐르는 일상이 얼마나 고마운지.

그러니 인연이든 번민이든 너무 연연해 말자구요.
안달복달한다고 달라지는 거 하나 없어요.

마음 비우고 물 흐르듯이 살다보면
결국 세상은 내편이 되어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