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 24 (화) 내가 하는 말은
저녁스케치
2022.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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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게 말하면
듣는 사람이 온화해진다

따뜻하게 말하면
듣는 사람이 포근해진다

재미있게 말하면
듣는 사람이 즐거워진다

존중하며 말하면
듣는 사람이 기분이 안 상한다

칭찬하며 말하면
듣는 사람이 좋아한다

사랑으로 말하면
듣는 사람이 행복해진다

화내면서 말하면
듣는 사람이 언짢아진다

내가 하는 말은
듣는 사람의 기분을 좌우한다

유지나 시인의 <내가 하는 말은>


말이란 한 사람의 입에서 나와
천 명의 귀에 들어간다고 했어요.
그리고 그 말들은 돌고 돌아
결국 자신에게 오기 마련이죠.
꼭 예쁜 말이 아니어도 괜찮아요.
친절하고 다정하면 충분하답니다.
짧아도 긴 여운이 남는 게
바로 말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