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 21 (수) 산다는 것은 그런 것이다
저녁스케치
202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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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시간 따라
마음도 함께 흘러간다
기쁨이 흐르는 날은
가슴 위에 올려놓고
슬픔이 흐르는 날에는
가슴안에 묻어놓고
그렇게 살아간다
하루 분량의 짐을 지고
때로는 무거움에 비틀거리기도
가벼워서 단숨에 달리기도 하지만
그 또한 그렇다 하고 살아왔다
세월에서 받은 힘든 일을 만나도
그래도
끝까지 살아볼 일이라고
성큼 찾아온 기쁨으로
어제를 잊고 웃기도 하는
산다는 것은 그런 것이다
박희자 시인의 <산다는 것은 그런 것이다>
살면서 하루도 흔들리지 않은 날이 없지만
그 흔들림이 있기에 우린 쉽게 쓰러지지 않습니다.
그러니 포기하지 말아요.
이리 치고 저리 치느라 상처투성이가 되고
다시 일어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해도
끝까지 견뎌내는 겁니다.
행복이 길을 잃지 않고 우릴 찾아올 수 있도록
희망의 등대가 되어주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