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진 짐이
무거워 벗고 싶었고
고통스러워 흘린
찬란한 눈물 닦으며
주어진 환경 원망
불평을 쏟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 짐으로 나를 알고
소박한 삶을 통해
남의 고통 느꼈으며
겸손과 기쁨
사랑과 용서도 알았으며
세상에서 값진 일
찾아 기쁘게 살겠습니다.
서현숙 시인의 <찬란한 눈물>
한때는 왜 나만 자꾸 넘어지고,
왜 시련은 내게만 오는지 원망한 적이 있었지요.
그러나 이제 더는 원망하지도,
눈물 흘리지도 않으려 합니다.
시련은 미움과 편견을 걷어내고
작은 기쁨에도 감사하는 법을 알게 해줬으니까.
넘어진 그 자리는 다른 시작의 출발점,
지금부터 잘하면 된다는 걸 가르쳐주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