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 20 (금) '사랑해'라는 말
저녁스케치
2021.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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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 많은 세상을 살아가며
서두르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사랑의 상처가 깊은 이에게
'사랑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찰나 같은 세상을 살아가며
망설이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다시없을 것 같은 이에게
'사랑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꿈결 같은 세상을 살아가며
아끼지 말아야 할 것도 있습니다.

사랑하는 이에게 쏟아 부어야할
'사랑해'라는 말입니다.

한번뿐인 이 세상을 살며
언제나 잊지 말아야 할 것도 있답니다.

'사랑해'라고 말할 용기를 내는 것.
그 사람 없이 사는 고통을 견디는 것보다
훨씬 쉬운 일입니다.

길강호 시인의 <'사랑해'라는 말>


사랑보다 더 좋은 말이 있다면 그 말을 하겠지만
그 말보다 완벽한 말이 없어 우린 사랑한다고 말합니다.

아플 때도, 슬플 때도, 기쁠 때도,
다시 힘을 내야할 때도 말이죠.

시간은 우리를 스쳐지나가지만,
사랑은 영원히 우리 곁에 머물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