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 27 (화) 행복이라는 나무
저녁스케치
2021.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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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라는 나무가 뿌리를 내리는 곳은
결코 비옥한 땅이 아닙니다.
오히려 어떻게 보면 절망과 좌절이라는
돌멩이로 뒤덮인 황무지일 수도 있습니다.
한 번쯤 절망에 빠져 보지 않고서
한 번쯤 좌절을 겪어 보지 않고서
우리가 어찌 행복의
진정한 값을 알 수 있겠습니까?
절망과 좌절이라는 것은
우리가 참된 행복을
이루기 위한 준비 과정일 뿐입니다.
따라서
지금 절망스럽다고 실의에
잠겨있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지금 잠깐 좌절을 겪었다고 해서
내내 한숨만 쉬고 있는 것은
더욱 어리석은 일입니다.
절망과 좌절이라는 것이
설사 우리의 삶에 바윗덩어리와
같은 무게로 짓눌러 온다 하더라도
그것을 무사히 들어내기만 한다면,
그 밑에는... 틀림없이 눈부시고 찬란한
행복이라는 싹이 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
이정하 시인의 <행복이라는 나무>
행복이란 나무는 어디에나 있지만,
모든 나무가 건강하게 자라진 않습니다.
굴곡진 인생 풍파를 견뎌내고
모래밭에서도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오래도록 매일 애정을 가지고 잘 살펴봐야 하죠.
그러니까 쉽게 포기하지 말기로 해요.
비록 지금은 앙상한 가지로 버티고 있다 할지라도
머잖아 행복나무에 활짝 핀 행복꽃도 만날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