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 27 (토) 세상에서 제일 좋은 이름
저녁스케치
2024.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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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있어도
멀리 떨어져 있어도
난 항상
엄마가 좋더라
왜?
그건 엄마니까 그런가 봐
그냥 좋아
그런데 누가
엄마라고
이름 지어 불렀을까
세상에서 제일
좋은 이름...
그 사람도 아마
나 같은 마음이었을 거야
난 그냥
엄마가 좋아.
이월주 시인의 <세상에서 제일 좋은 이름>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란 것도
그 이름보다 좋은 이름은 없단 사실에도
무조건 반.박.불.가.
듣기만 해도 눈물이 쏟아지지만,
부를 때마다 마음에서 힘이 솟아나는.
언제 불러도 좋고,
한없이 포근한 이름...엄마.
‘엄마~~아~~’하면 ‘응~’ 그 다정함이 그리워
힘들 날이면 가만히 엄마를 불러보곤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