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 15 (화) 그래도 그대가 그리운 것은
저녁스케치
202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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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이미 내 수첩에서 지워진 이름이지만
그래도 그대가 그리운것은 자꾸 그리운 것은
언젠가 내 빈 가슴 채워줄 사람이라 믿는 까닭입니다

그대 이미 내 앨범에서 사라진 얼굴이지만
그래도 그대가 그리운 것은 자꾸 그리운 것은
언젠가 지친 내마음 보듬어 줄 사람이라 믿는 까닭입니다

그대 이미 내 마음에서 멀어진 사랑이지만
그래도 그대가 그리운 것은 자꾸 그리운 것은
언젠가 내 차운 손 잡아줄 사람이라 믿는 까닭입니다.

권갑하 시인의 <그래도 그대가 그리운 것은>


주변에서 그만 잊으라고,
그리워해서 뭐하냐고 해도
이별 후엔 전혀 들리지가 않지요.
내가 이렇게 힘들어하는 걸 알면 돌아오지 않을까,
아주 오래 전... 떠난 사람에게 미련을 둔 적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