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 7 (금) 행복과 불행사이
저녁스케치
202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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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모든 길은
행복과 불행 사이로 나 있었다
나는 그 길로 가고 있다

바람이 파도를 일으킨다
내 배는
그 물결 위로 가고 있다
그네를 타고
앞으로 치솟다간
다시 뒤로 물러 선다
정지되면
행복도 불행도 아니다

삶이란
흔들의자에 앉는 것이다

황금찬 시인의 <행복과 불행사이>


행복과 불행 사이를
끊임없이 오고가는 게
우리의 삶인 듯 합니다.
행복할 때는 행복을 즐기되
불행하다고 희망을 버리지는 말아요.
곧 다시 행복으로 가는 길이 나올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