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 때문에 산다
밥을 먹어도
얼른 밥 먹고 너를 만나러 가야지
그러고
잠을 자도
얼른 날이 새어 너를 만나러 가야지
그런다
네가 곁에 있을 때는 왜
이리 시간이 빨리 가나 안타깝고
네가 없을 때는 왜
이리 시간이 더디가 다시 안타깝다
멀리 길을 떠나도 너를 생각하며 떠나고
돌아올 때도 너를 생각하며 돌아온다
오늘도 나의 하루해는 너 때문에 떴다가
너 때문에 지는 해이다
너도 나처럼 그러냐
나태주 시인의 <너도 그러냐>
사랑이 내 세상 중심에 자리 잡을 때가 있죠.
그동안의 내 삶은
이 사람을 만나기 위한 여정이 아니었을까...
보고 싶고 그리워서 한 없이 애태우게 되는
그런 시절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