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괜찮다
넘어지지 않고는
걸음마를 배울 수 없으니
사람은 괜찮다
잘못 걷지 않고는
나의 길을 찾을 수 없으니
사람은 괜찮다
잃어보지 않고는
귀한 줄을 알 수 없으니
상처받고 실패하고 잘못하고
사랑하고 슬퍼하고 분노하고
그래도 너와 함께라서 좋았다
사람은 괜찮다
사랑은 괜찮다
박노해 시인의 <사람이니까 괜찮다>
가끔은 화내고 울어도 괜찮아요.
계속 삭이기만 하면 병 돼요.
자꾸 실수하고 넘어져도 괜찮아요.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이상한 거니까.
손해 보고 실망하고 좌절해도 괜찮아요.
모든 시간들이 삶의 디딤돌이 되어 줄 테니.
그러니 뭐든 지나간다, 괜찮다, 생각하기로 해요.
마음을 다독이다 보면 정말 괜찮아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