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알처럼 작은 욕심이
싹트기 시작하면
탁구공만 하고
야구공만 하다가
축구공으로 변하고
어느 사이
허공을 향해 무한정 커간다
바람으로 바람으로만 채우다
허무하게 터지는 풍선 같은
쓸모없는 쭉정이 욕심은 싫어
작지만 단단한
실속 있는 알맹이가 좋아
참다운 욕심을 간직하고 싶다
장광규 시인의 <욕심>
욕심은 양날의 칼과 같아서
적당하면 삶의 원동력이 되지만
지나치면 화를 부르게 됩니다.
하지만 한 번 생긴 욕심은
여간해선 쉽게 줄어들지 않지요.
그러니 좀 더 가지고 싶고,
잘 되고 싶은 마음보다,
겸손과 배려, 어진 성품,
긍정의 마음, 환한 미소,
작은 행복, 감사의 마음과 같은
좋은 욕심을 키워가는 우리였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