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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게 길을 묻다
8 / 13 (월) 세족
저녁스케치
2018.08.13
조회 295
바다가 섬의 발을 씻어 준다
돌발톱 밑
무좀 든 발가락 사이사이
불 꺼진 등대까지 씻어 준다
잘 살았다고
당신 있어 살았다고
지상의 마지막 부부처럼
섬이 바다의 발을 씻어 준다.
조명 시인의 <세족>
부부끼리 사랑을 표현하는
가장 높은 단계의 행동이
발을 씻어주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세족에는 고마움, 미안함, 안쓰러움,
존중하는 마음 이런 게 모두 들어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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