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 21 (금) 고맙습니다
저녁스케치
2025.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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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마음 한켠에
고맙다고 말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각박해진 세상이라 말하지만
따뜻함이 식지 않고
항상 그 마음
유지하는 참 고운 사람입니다
그 사람 때문에
가끔 아프기도 하지만
그 사람 덕분에
여러 번 넘어져도 일어설 수 있고
그 사람이 있어
이렇게 살아갑니다
오늘 하루도 참 고맙습니다.
최유진 시인의 <고맙습니다>
마음처럼 쉽게 흘러가지 않는 날.
스치고 지나가는 글귀 하나,
흘러가는 노랫말에 마음이 요동칠 때가 있어요.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 버틸 뿐인데,
내 마음을 알아주는 것 같은 그 무엇이 얼마나 고마운지.
그런 글귀나 노래처럼 서로의 곁에 머무는 우리였으면 해요.
바람 잘 날 없는 삶에 유일한 위안이 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