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스케치 느낌 있는 세 곡에서는
시간에 관한 노래들을 들어봅니다.
시간은 변하지 않습니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늘 변함없는 속도로 흐르지만
우리가 느끼는 시간을 늘 변하는 것 같습니다.
어떤 날은 유난히 빨리 지나가버리는가 하면,
유난히 길게 느껴지는 순간이 있지요.
박제라도 해서 절대 보내고 싶지 않은 기억이 있는가 하면,
뚝 떼어 내고 싶은 기억들도 있습니다.
아무리 아픈 기억도 시간이 해결해준다고 하지요.
아무리 좋았던 기억도 시간이 지나면 희미해집니다.
시간은 우리에게 병도 되고 약도 되면서
잊어야 할 것과 잊혀져가는 것들 사이에서
줄타기 하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것 같습니다.
...
오늘 먼저 준비한 두 곡은
Jim Croce의 'Time in a bottle'
Glen Campbell의 'Time'입니다.
여러분이 추천해주시는 또 다른 시간.. 기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