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속에 숨어있는 팝들을 골라듣는 재미가 있다.
그동안 전 영화는 직접 영화관에 가서 보야야만 제맛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결혼한 주부이다보니 극장에 가는것도 큰맘을 먹어야하더라구요.
그런데 얼마전에 극장에서 보지 못했던 영화들을 비디오로
집에서 밤잠 안자고 새벽까지 본 적이 있습니다.
그 영화음악들이 어느 장면에서 흐르는 지 궁금해하면서요.
그 음악이 언제 나올까? 잔뜩 기대하고 보는데 역시 엔딩곡으로 흐르며 영화의 여운과 감동을 더해준 음악들입니다.
이 방송에서도 가끔씩 나오는 곡이지요.
1. < 슬라이딩 도어즈 >.. Thank You / Dido
지하철을 탔다면, 혹은 타지 않았다면이라는 두가지 가정 속에서 엇갈리는 인생을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결국 공통적인 것은
결국 공통적인 것은 아무리 인생이 다른 상황으로 전개되더라도
운명의 사람과는 반드시 인연을 맺는다는 것입니다.
영화의 라스트씬에서 기네스 펠트로우는 엘리베이터에서 운명의 그 남자 제임스로 만나면서 그와의 새로운 앞날을 예고하며 엘리베이터문이 닫히면서 영화는 막을 내리는데요.
엔딩곡으로 "다이도"의 Thank You가 흐르는데요.
영화의 마지막을 상큼하게 채워주던 곡입니다.
2. < 위대한 유산 >.. Life in Mono / Mono
이 영화에도 " 기네스 펠트로우"가 출현하는데요 .
에단호크와 로버트 드니로, 크리스쿠퍼 등이 나옵니다.
어느 어촌에 화가의 꿈을 키우며 자라는 핀벨과 아스텔라와의
사랑이야기입니다.
아스텔라는 장난기를 발휘한 행동을 하지만 핀벨은 그 여인을
첫사랑의 상대로 여겨 가슴앓이를 하기도하고 또한 그 사랑에 상처를 입기도 합니다.끝내는 그들도 그 어릴적 꿈을 키워온 바닷가 고향에서 다시 새로운 만남을 갖으며 영화는 막이 내리는데요. 바닷가 풍경이 아름답게 펼쳐지는 배경이 잊혀지질 않네요.
그 뒤로 전자음이 매력적인 "모노"의 " Life in Mono "가 엔딩곡으로 흐르면서 사랑의 감정을 여운으로 남게 하더라구요.^^
3. <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
** Angel Eyes / sting(오프닝 곡)
** My one and only love / sting (엔딩곡)
이 영화는 "니콜라스 케이지"와 "엘리자베스 슈"가 출현하는
짧고도 슬픈 사랑이야기입니다.
헐리웃 극작가인 벤(리콜라스 케이지)은 알콜중독 재활원에서조차 포기한 중증의 알콜중독자인데요.
가족과 친구,직업마저 잃게 되자 모든걸 버리고 마지막 생을
술을 마시며 보낼 생각을 하며 라스베가스로 떠납니다.
그곳에서 그의 하나뿐인 천사같은 여자 세라(엘리자베스 슈)를 만나게 되어 두 사람은 서로의 아픈 상처를 어루만지며 곧 친해지며 사랑을 하게 됩니다.
이 영화에서 흐르는 음악은 재즈풍의 스팅의 목소리가 현란한 네온싸인이 눈부신 라스베가스의 밤거리를 더욱 빛나게 해 주더라구요. 벤과 세라의 첫 데이트를 더욱 아름답게 해 주었던 곡!!
"스팅"의 "My one and only love" 흐르면서 더욱 찐한 감동을 주더라구요. 영화의 오프닝곡을 장식했던 "Angel eyes"도 중간중간에 흐릅니다.
모든 희망을 잃은 리콜라스 케이지의 " 죽기 위해서 술을 마신다"는 대사가 절 슬프게 하더라구요.
당첨된 분들은 주소와 연락처를 <선물 문의> 게시판 또는
제작진 메일(pinklady9123@naver.com)로 보내주세요.
선물은 월말에 당첨자를 취합해 발송됩니다.
따라서 선물 수령까지는 짧게는 한 달, 길게는 두 달까지 소요되니 느긋하게 기다려 주세요.
4 월21일(수)<영화속의팝 코너>
비회원
200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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