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된 분들은 주소와 연락처를 <선물 문의> 게시판 또는
제작진 메일(pinklady9123@naver.com)로 보내주세요.

선물은 월말에 당첨자를 취합해 발송됩니다.
따라서 선물 수령까지는 짧게는 한 달, 길게는 두 달까지 소요되니 느긋하게 기다려 주세요.

3/9 같은노래 다른느낌 /같은제목 다른노래
비회원
2004.03.09
조회 967
3월 9일 화요코너 <같은제목 다른노래/같은노래 다른느낌>
같은제목인데 다른노래나, 같은노래인데 다른느낌으로 들어보는 재미가 있다.


[제목] : ~~ 같은 제목 다른 노래 ~~
[글쓴이] 정도정

제가 추천하는 같은 제목, 다른 노래입니다.
노래 제목은 'Lemon Tree' 입니다.


먼저 독일 밴드인 'Fool's Garden'이 부른 레몬 트리를
소개합니다. 풀스 가든은 비틀즈의 영향을 받아 결성된
그룹으로 1993년에 데뷔를 했답니다.
하지만 별로 인기를 얻지 못하다가 1995년 두번째로 발매된
앨범에서 'Lemon Tree'가 소위 뜨면서 널리 알려졌다고 합니다.
풀스 가든은 듣기에 편안하고 밝은 음악을 추구한다는데 바로
이 노래 'Lemon Tree'를 들어보면 충분히 알수가 있지요.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며 외로움을 호소하는 내용이지만
멜로디는 그리 어둡지 않고 오히려 발랄하다는 느낌을 줍니다.





두번째는 'Peter Paul and Mary'의 'Lemon Tree' 입니다.
1961년에 결성된 피터 폴 앤 메리는 포크음악의 선구자로 불립니다.
그들의 노래는 깊고 진지하여 철학적인 느낌을 주기도 하지요.
그래선지 잔잔하고 애절하게 부르는 '500Miles'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노래 '레몬 트리'는 피터 폴 앤 메리의 고운 음색을 충분히
전해 주는 곡입니다.
이 곡 역시도 사랑을 잃은 아픈 마음을 달래며, 사랑하는
사람과의 추억이 깃든 레몬 나무를 기억하는 내용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내의 회유와 협박(?)으로 저녁스케치를 들은지 일년이 넘었는데
이젠 저도 당당한 애청자가 되었습니다.
늘 퇴근길을 따뜻하고 편안하게 해 주는 저녁스케치와의 동행이
일상이 되었네요.
그리고 매일 수고하시는 배미향님께도 감사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