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된 분들은 주소와 연락처를 <선물 문의> 게시판 또는
제작진 메일(pinklady9123@naver.com)로 보내주세요.

선물은 월말에 당첨자를 취합해 발송됩니다.
따라서 선물 수령까지는 짧게는 한 달, 길게는 두 달까지 소요되니 느긋하게 기다려 주세요.

3 월12일(금) <나도DJ>코너
비회원
2004.03.12
조회 676
여러분 누구라도 DJ가 되어서 세곡을 선곡해 주세요.
내신청곡 3곡을 모두 들을수 있는 보너스 코너!


[제목] : 나도 DJ에 한번..
번 호 24239 글쓴이 이본느 날 짜 2004-03-12 오후 1:42:21

조 회 4 추 천 0 첨 부

오늘은 맑고 화사한 봄날이네요.
점심시간에 잠시 나갔다 왔는데 봄볕이 따스하더라구요.
"나도 DJ"가 한번 되보고자... ^^

첫 곡은 매혹의 흑인 가수 휘트니 휴스턴(Whitney Houston)이
불러 빌보드 핫 싱글 100곡선에서 1위를 차지했던 노래
"Saving all my love for you(당신에게 내 모든 사랑)"을
소개합니다.

이 곡은 휘트니 휴스턴이 1983년 Arista레코드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후 발표한 그녀의 데뷔 앨범 에
수록되었던 곡으로 세계적인 명 프로듀서인 마이클 메이저가
제작하였지요.

유부남을 사랑하는 한 여인의 맹목적이고 헌신적인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곡은 발표 당시 걸프전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수 많은 미국 병사들이 이 노래를 듣고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오늘 밤이 바로 당신이 오는 날일 거예요/ 이렇게 기분이 좋은
걸 보니/ 우린 이 밤이 다하도록 사랑을 나눌 거예요/ 이 밤을
위해 나의 모든 사랑을 남겨 두겠어요/ 내 모든 사랑을 당신을
위해/ 오직 당신을 위해 내 모든 사랑을 간직하겠어요."

두번째 곡은 1960년대 미국의 팝계를 주름잡았던 장님 가수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가 84년 8월에 싱글 앨범으로 내놓아
팝송 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보였던 노래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당신을 사랑한다는 그 말을 전하고 싶어요)"
인데요.

열살 때부터 노래를 부른 스티비 원더의 음악적 천재성은
그로 하여금 거의 모든 악기를 연주할 수 있게 하였고
작곡과 편집, 제작도 가능하였다 하네요.

이 곡은 멜로디가 풍부하고 리듬이 강한 것이 특색이며
무엇보다 그냥 듣기에 편안한 것 같습니다.
"당신을 사랑한다"는 그 말 한마디가 다른 그 무엇보다도
소중하다는 평범한 진리를 노래하고 있지요.

"오래된 것이지만 새롭게 느낄 수 있는 것 / 다른 그 어떤
말로도 이제껏 당신의 마음을 채워줄 수 없었지만 /
정말로 내가 하고 싶은 이 세 마디 진실한 말 /
"나 당신 사랑해요" 이 말을 전하기 위해 전화를 걸었어요."

마지막으로 세번째에는 70년대 최초의 록 슈퍼스타인
엘튼 존(Elton John)이 노래한 "Goodbye Yellow Brick Road
(도시여 안녕)"을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엘튼 존은 영국을 빛낸 자랑스런 영국인으로 Sir(경)이라는
칭호를 받았으며, 죽은 다이애나 비와는 절친한 친구사이로
장례식에서 피아노 앞에 앉아 추모의 노래 "바람 앞의 촛불
(Candle in the Wind)"를 열창하는 모습을 전 세계인에게
보여주기도 하였지요.

마치 한편의 서정시를 읽는 듯한 느낌을 주는 이 곡은
번잡하고 사치스러운 도시를 떠나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은
현대인들의 갈망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나는 시골로 돌아가서 땅이나 갈거야 / 늙은 부엉이가
울퉁불퉁한 두꺼비를 잡으며 우는 숲으로 / 난 이제 결심했어.
나의 미래는 그곳에서 펼치기로 / 이 도시 너머에 있는 시골
에서.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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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즐거운 퇴근길을 기대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