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가 있는 음악
2008.02.11
조회 110

 

슬슬 아이들 개학이 다가옵니다.
아이들 밀린 방학숙제 때문에
옆에서 같이 정신 없으시죠.
방학동안엔 신나게
정신없이 놀다가
개학전날 눈물 찔끔찔끔 흘리면서
밀린 방학숙제 하느라
혼쭐이나던 기억이
참 새삼스러워요.
방학 내내 밀린 일기,
날씨가 어땠는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도 가물가물..
친구 숙제 빌려다가 베끼기도하고,
에이 몰라
손바닥 한대 맞고 말지
배짱을 부리기도 했죠.
그렇게 미처 방학숙제를
다 마치지 못하고
개학을 맞이하는 아침,
발걸음이 그렇게 무거울수 없었죠.

이젠 아이들에게
왜 방학숙제를 미리 하지 않았냐며
혼을 내곤 하지만,
사실 우리도 똑같은 시간과
일들을 겪었기에,
마음 한켠으로는
옛추억에 피식 웃음이 나기도 합니다.

이번 주 주제가 있는 음악
'개학을 앞두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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