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쉬는 시간보다
더 즐거웠던 시간이 있죠.
바로, 점심시간 ^^
요즘같은 겨울이면
교실 난로에
차곡차곡 양은 도시락을
쌓아 두었죠.
시간 맞춰 맨 아래의 도시락을
위로 옮겨줘야
밥이 타지 않는데,
잠깐 늦게 도시락 위치를 바꾸는 날이면
밥 타는 냄새가 구수하게~
온 교실에 퍼지곤 했죠.
친구들과 머리 맞대고 먹다보면
김치 하나만 있어도 꿀맛인데,
가끔 어쩌다 계란 프라이 하나가
밥위에 떡~ 올려져 있는 날엔
정말 최고의 도시락이었습니다.
요즘이야 급식이 있으니
친구들과 반찬 나눠먹을일이
잘 없지만,
그때만해도 친구 반찬이 내 반찬이었고
내 반찬이 친구 반찬이었죠.
어쩌다 양은 도시락을 보면
그때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여러분의 추억속 도시락은
어땠나요?
이번주 주제가 있는 음악
'추억의 도시락'입니다.